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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_a_better_programmer / 부록: 국내 개발자 8인의 이야기 / 2.5 결국 해내는 개발자

2.5결국 해내는 개발자

비마이프렌즈, 서지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개발자라는 직업은 전통적인 전문직들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더 빠르고 폭이 크다. 따라서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변에서 훌륭한 시니어 개발자들을 보면 그들은 주변 상황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또, 기술은 도구고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다. 결국 해내는 개발자가 훌륭한 개발자다.

명확한 목표점 세우기

결과물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없으면 목표에 도달했는지, 멀었는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 수가 없다. '나만의 게시판 만들어서 배포하기', '지금 프로젝트의 Test Coverage를 70%까지 올리기' 등 측정 가능하고 눈에 보일 수 있는 목표가 필요하다.

작은 성취물 만들기

큰 목표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아주 작은 일의 반복이다. 큰 목표만 세우면 압도당하고 위축되고 미루게 되어 처음에 가졌던 결심까지 약해진다. 처음 시작은 따라서 분명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작은 것들로 하는게 방법이다.

요즘 AI, LLM이 고도로 발전하는 시대에서 그저 '안다'라는 지식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진다. 결과물을 가시화하는 연습을 해서 개인의 성장을 이루고, 이는 커리어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꾸준히 하기

지금 저 높은 곳에 있는 개발자도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갔다.

꾸준함의 가장 큰 장점은 때때로 우연한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꾸준하게 결과물을 낸다면 주변에서도 이미 이 사람은 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조금은 너그러워지기

꾸준하려면 즐거워야 한다. 즐겁지 않으면 지속하기 어렵다.

실패를 실패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조금 너그러워야 한다. '그럴 수 있지! 오히려 지금 실패해서 다행이다! 나중에 10년 뒤에 못했으면 더 쪽팔릴뻔 했는걸!'하는 인정은 자신을 성장시킨다. 정작 남들은 이 실패를 기억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