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사에서 나의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법
마이크로소프트, 주한나님의 이야기
좋은 직함이나 회사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찾기
개발자로 일했을 때, 주한나님은 스스로 탑 0.1% 개발자가 아니라고 일찌감치 깨달았다고 한다. 하지만 취업을 하던 당시 QA 부분이 각광을 받고 있었으나 개발자들은 '테스팅'이라며 낮춰 부르고 손대기 싫어했다는 점을 파악하고, 개발자 경력을 이용해 QA 쪽으로 쉽게 입사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도 개발자로 들어가려고 했으면 어려웠겠으나 백엔드 테스팅 자동화팀은 사람을 못 구하고 있었고 이에 들어가 데이터팀의 백엔드 엔지니어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만약 정식으로 빅데이터팀 엔지니어로 입사하려고 했으면 어려웠겠지만, 일단 들어간 후에 이리저리 찔러보고 자리가 나면 기억해달라 라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자격 증명이 어려우면 다른 방법으로 내 자리를 찾아가기
아주 전문적인 지식이 중요한 분야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 경험이 있고 일머리가 있으며 손이 빠르고 센스가 있는 인재를 좋아한다. 다시 말해, 적당히 교육해서 일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을 보통 원하기 때문에 그런 루트로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정문으로만 들어가려고할 필요가 없다. 회사 입장에서도 신입을 들이는건 상당히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변화속에서 기회를 찾아보기
IT 업계는 늘 새로운 일이 있고 변화가 많은 터라 여러 가지 업무와 역할을 맡아볼 수 있다. 주한나님은 인문학 학사로 AI 엔지니어가 되었는데 본인 스스로는 오래된 직원이니 이거 시켜달라고 들이댄 적도 있고, 좋은 인연으로 팀을 쉽게 바꾼적이 있고 그냥 운이 좋아서 된 적도 있다고 말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 조금 늦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면 된다.